생활 문제 해결/60대 블로그 도전기2 울산 태화강에서 만난 프랑스, 62세 블로거가 사랑하는 '모네의 다리' 산책 1. 주말의 여유를 찾아 떠난 태화강 국가정원한 주 동안 돋보기안경을 쓰고 노트북 자판과 씨름하며 블로그 세상을 배웠다. 조회수 '9'라는 숫자에 마음이 일렁이기도 했고, 독수리 타법으로 1,800자를 채우느라 손마디가 뻐근하기도 했다. 그렇게 치열한 평일을 보낸 나에게 주는 선물은 바로 우리 동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걷는 일이다. 30년 넘게 이 자리를 지켜온 태화강은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반겨준다. 나와 비슷한 연배의 친구들이나 무릎 건강이 걱정되는 동년배들을 위해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을 적어본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무작정 걷다 보면 금방 기운이 빠질 수 있다. 첫째, 신발은 무조건 발등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운동화가 최고다.둘째, 그늘이 많긴 해도 이동할 때는 자외선이 강하.. 2026. 5. 9. 환갑 넘어 시작한 블로그, 조회수 '9'에 일희일비하는 62세의 고백 1. 돋보기 너머로 보이는 새로운 세상"이 나이에 무슨 블로그냐"는 주변의 시선, 그리고 내 안의 망설임을 뒤로하고 드디어 디지털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다. 30년 넘게 살림만 하던 손으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고, 침침한 눈에 돋보기를 얹어가며 한 글자씩 적어 내려가는 시간들. 남들은 취미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매일이 치열한 도전이자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간절한 통로다. 블로그 화면 앞에 앉기 전, 나는 항상 이 낡은 공책을 먼저 펼친다. 연필 끝이 종이에 닿을 때 나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좋다. 돋보기를 고쳐 쓰고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다 보면, 머릿속에서 엉켜있던 생각들이 비로소 정리가 된다. 이 공책은 내 서툰 디지털 도전의 든든한 밑거름이자, 내 진심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다. 블로그에 기록을 .. 2026.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