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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78

8식구 삼계탕의 추억, 나이가 들어도 초복 달력에 동그라미를 치는 이유 옛날에는 먹을거리가 지금처럼 풍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날만 되면 계절별로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영양을 보충하는 지혜로운 풍습이 있었지요. 특히 찌는 듯한 여름에는 초복, 중복, 말복이라 하여 더운 여름을 무사히 잘 나기 위해 삼계탕을 끓여 먹는 풍습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저도 어릴 적 집 형편이 그리 넉넉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부모님과 부모님, 그리고 우리 4형제까지 무려 8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복날만 되면 다 함께 둘러앉아 삼계탕을 먹는 것이 하나의 행복한 습관이었습니다. 그 시절 마당에서 뽀얗게 김을 올리며 끓어가던 삼계탕 냄새가 뇌리에 깊이 박힌 탓일까요? 나이를 먹은 지금도 복날에 삼계탕을 먹지 않으면 왠지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2026. 6. 20.
장마철 제습기 효과 2배 높이고 빨래 보송보송하게 말리는 비법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30년 차 살림꾼입니다.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벌써부터 바닥이 끈적이고 집안 공기가 묵직해지는 게 느껴지네요. 이맘때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집안 곳곳을 파고드는 축축한 습기일 것입니다. 그래서 찬장에 넣어두었던 제습기를 꺼내 하루 종일 돌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혹시 제습기를 열심히 틀어두었는데도 방 안이 여전히 꿉꿉하거나, 어디선가 퀴퀴한 걸레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 적 없으신가요? 사실 저도 예전에는 제습기만 켜두면 알아서 집안이 보송해지는 줄 알고, 구석 자리에 바짝 붙여놓고 하루 종일 돌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은 사우나처럼 더워지기만 하고 기계에서는 매캐한 바람이 나와 깜짝 놀라 주저앉았던 기억이 나네요. 알고 보니 제습기 부근에 먼지가 꽉 차고 물통에 .. 2026. 6. 19.
씻어도 퀴퀴한 밀폐용기 고무패킹 냄새와 곰팡이 3단계 박멸법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30년 차 살림꾼입니다. 날씨가 제법 꿉꿉해지고 기온이 훅 올라가니, 이제 주방 위생에 부쩍 신경이 쓰이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매끼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밀폐용기에 예쁘게 담아두지만, 설거지할 때마다 은근히 스트레스 주던 주범이 하나 있지 않으신가요? 바로 반찬통 뚜껑에 달린 '고무패킹'입니다. 사실 저도 얼마 전까지 김치나 반찬을 담아두던 밀폐용기에서 냄새가 도통 빠지지 않아서, '이제 수명이 다했나 싶어' 용기 자체를 그냥 버릴까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굴러다니던 옷핀을 가져와서 고무패킹을 쏙 분리해 봤더니, '어머나 세상에!' 그 좁은 틈새에 생각지도 못한 거뭇한 이물질과 찌꺼기들이 잔뜩 숨어 있더라고요. 겉만 번지르르하게 닦았으니 .. 2026. 6. 18.
요리 고수도 헷갈리는 참기름 들기름 보관법, 냉장고냐 싱크대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30년 차 살림꾼입니다. 오늘 날씨가 제법 꿉꿉하고 더워졌지요? 이렇게 기온이 훅 올라가는 계절이 되면 우리 주부들의 머릿속은 매끼마다 반찬 걱정과 식재료 걱정으로 가득 차게 마련입니다. 저도 오늘 점심에 입맛이 통 없어서 고소한 비빔밥이나 한 그릇 비벼 먹으려다가 문득 냉장고 문짝을 쓱 열어봤습니다. 그런데 웬걸, 소스 칸에 참기름과 들기름 병이 보기 좋게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서 있더라고요. 얼른 카메라를 들고 찍은 제 냉장고 실제 모습입니다. 참기름이랑 들기름이 아주 사이좋게 세트로 서 있지요? 여러분 집 냉장고 문짝도 아마 지금 이 상태일 겁니다. 하지만 오늘부로 참기름은 얼른 들어내서 싱크대 밑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1. 가전회사의 '나란히 설계', 기름에게는.. 2026. 6. 17.
계란은 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야 할까? 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냉장고 보관 상식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집집마다 계란을 보관하는 모습이 참 제각각입니다. 어떤 분은 둥근 쪽을 위로 두고, 어떤 분은 뾰족한 쪽을 위로 두시지요. 사실 30년 넘게 살림을 살아온 저 역시 매번 바쁘다 보니 마트에서 계란을 사 오면 별생각 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계란 틀에 꽂아두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계란 세우는 방향 하나에 식재료의 신선도를 좌우하는 엄청난 과학적 이유가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글을 준비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진짜 제 냉장고 문을 쓱 열어봤습니다. 마침 딱 3개 남은 계란이 있더군요. 그런데 웬걸, 사진을 자세히 보니 뾰족한 콧대(?)를 하늘로 번쩍 들고 거꾸로 서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살림 고수라고 자부하는 저조차도 무심코 지나쳤던 이 사소한 습관, 오늘 제대로 짚어드.. 2026. 6. 16.
여름철 수건에서 나는 시큼한 쉰내, 삶지 않고 완벽하게 빼는 3단계 비법 여름철만 되면 샤워를 마친 뒤 기분 좋게 얼굴을 닦다가 정체 모를 시큼한 걸레 냄새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일이 잦아집니다. 분명히 세탁기로 깨끗하게 빨아서 바짝 말린 수건인데도, 몸에 닿아 물기만 머금으면 기가 막히게 숨어있던 쉰내가 다시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사실 저도 살림 초보 시절에는 여름 수건 쉰내를 잡아보겠다고 더운 날씨에 가스불 앞에 서서 큰 냄비에 수건을 푹푹 삶아대곤 했습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날 그 짓을 매번 하자니 제가 먼저 지쳐 쓰러질 노릇이더라고요. 그렇다고 냄새를 향기로 덮어보겠다고 섬유유연제를 평소보다 두 배로 듬뿍 들이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수건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지름길이었습니다. 수건 쉰내의 원인을 정확히 알고 난 뒤, 저는 힘들게 삶거나 약품을 들이붓는 헛.. 2026. 6. 15.